우연 또는 필연으로 발생해 미묘한 느낌을 자아내는 선의 흔적은 어떤 경우에서도 아름답다.
그렇다면 궤적도에 있어서 아름다움의 기준은 과연 무엇인가?
선의 아름다움과 그 선에 내표되어 있는 드라마-배경의 매력 유무가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.
이러한 궤적도가 내포한 일종의 신비한 괴이함, 덧없음에 왜 이끌리게 되는 것일까.
혹시 우리들의 눈이 갖고 있는 생리적 특선에 궤적적인 것이 결여되어
그 랜덤한 선에 대해 끝없는 동경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닐까.
이는 우리들을 둘러싸고 있는 일상 세계가 기본적으로 비선형적이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.
또 다른 하나는 궤적도의 기본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도록 하는 시도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.
-선의 사건부 (liner notes) 중
댓글 없음:
댓글 쓰기